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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단행본 리뷰

드래곤 카르타 1권 리뷰

출처 : http://blog.naver.com/dhgyflq/220706950652




처음 이 책을 봤을때 표지에 적힌 글은

용이 존재하는 세계- 아니, 용이 인간에게 사육당하는 세계.

그리고, 세계의 근원에서 거대한 파란이 일기 시작한다! 라고 써 있길래 이건 대박 아니면 쪽박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용과 관련된 소설은 많고 대다수는 판타지, 근현대 배경은 별로 없죠.


제일 유명한건 드래곤 라자에 드래곤 남매, 드래곤 레이지, 시조 드래곤 엘테미아 등... 이건 판타지 배경이고


근현대 배경으로 재미있게 봤던 테메레르도 인간에게 용이 사육당하는 세계죠.


그래서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표지도 이쁘고!


하지만 초반부를 읽으면서 기대했던 것이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숨겨진 설정이 있다는걸 어떻게든 보여줄려고 하면서


도 과한 만담으로 덮고 독특한 캐릭터에 혼이 쏙 빠지는 와중에 새로운 캐릭터가 나와서 마구잡이로 이야기를 던져버


리는걸 보니 요즘 라노벨의 트렌드가 애매한 섹드립과 만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후반부에는 설정이 나 여기 있다 한번 이해해봐라는 식으로 튀어나와서 전반부와 분위기를 깰뿐더러 2권엔 도대체


어떻게 진행을 하려는지 도무지 상상이 안가게 됐습니다.


작가 후기에 대체역사물이라고 쓰셨는데 그냥 판타지로 쓰시지 그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