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단행본 리뷰

주전포수 시노하라씨 1권 노블엔진에서 신간으로 나온 주전포수 시노하라씨. 책 디자인은 맘에 들었지만 책 펴서 읽는 순간 예상했던 내용 대신 만담이 책 절반에 걸쳐서 나오길래 약간 실망했습니다. 참신한 포맷이긴 했지만 1/3정도 읽을때까지 누가 누군지 좀 햇갈렸어요. 표지보고 주인공은 여자일려나 생각했다가 한참 읽고서야 다르다는걸 알았고... 후반부에 만담 없이 나오는 부분은 재미있었습니다. 다 읽고 만담을 다시 읽으니 좀 이해가 가더군요. 다음권은 사볼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만담이 없다는 가정하에... 후반에 일러가 좀 더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재도 재미있고 캐릭터도 특성이 있구요. 결론은 포수인 시노하라씨와 투수인 아야사카, 브라콤인 안즈 그리고 후카미가 중심인 러브코미디...였으면 합니다. 더보기
[개인지] 한 떨기 딸기꽃처럼 원작 : 나루토 작가 : Friedrich 장르/성향 : 따끈, 키잡, 이세계, 환생, 패러디, 오리지널 용량 : 상,하 두권 조아라 패러디란 소설 개인지입니다. 작가님이 수요 조사 한 뒤 주문생산 한 것으로 재판계획은 없습니다. 오리지널 주인공을 3살때부터 키워서 날름한 하타케 카카시의 이야기 보러가기 더보기
별의 목소리 - The voices of a distant star - 대원씨아이 별의 목소리를 처음 접한건 애니였다. 고등학교 올라온지 얼마 안된무렵 새벽에 무심코 TV를 켰다가 방송되는 별의 목소리를 보게 된 것이다. 단편인 그 애니는 흔한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 같았지만 그렇게까지 깊게 들어가지는 않고 옅은... 마치 안개처럼 금방이라도 사라질듯 하면서도 흩어지지 않는 느낌이였다. 중학교 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한사람은 지구에서 한사람은 우주에서 단지 휴대폰 문자 메세지만을 매개체로 삼아 이어져 있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고작 중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가 우주로 올라가 만나지 못하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8년동안 그녀만을 바라보며 꿋꿋이 지내왔던 남자나, 죽음의 위기에 싸우면서도 중학교 시절의 추억을 의지해 싸워나가는 여자나...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조여온다. 애니는 커.. 더보기
단행본 리뷰 - 초속 5센티미터 - 달콤하지만 씁쓸한 추억이 된 첫사랑 - 벚꽃초 하늘한 봄비가 내리던 어느날, 아직 어렸던 옛날의 첫사랑을 떠올리며 감상에 잠긴채 서점 앞을 지나가다 초속 5cm 소설 단행본을 발견했다. 그와 그녀의 고양이, 별의 목소리 등으로 유명한 감독 신카이 마코토. 그의 첫 소설 초속 5cm. 냉큼 사서 읽었다. 비닐 포장을 살짝 뜯자 라이트 노벨 형식의 작은 판형이지만 매끄럽지 않고 종이의 질감이 느껴지는 표지가 나를 반겼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윗면에 작게 배치하고 제목과 작가 명 빼고는 하얀 책이었다. 신카이 마코토의 첫소설 -그 사람이 있는 장소에 가면, 가슴속이 조금, 괴로워진다. 혼자 만들었던 애니메이션 작품 [별의 목소리]로 데뷔한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첫 소설. 자신이 감독한 영화 [초속 5센티미터]에서 말하는 그의, 그리고 그녀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