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일주일 전 교X행X과에서 공문이 날아왔습니 다.
축제에서 마라톤 행사가 있는데 주차장을 만들고 관리하는데 일손[공익]이 필요하단 거였죠.
시청공익은 정식으로 공문이 오면 어쩔 수 없이 가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총 인원 20명중 나온건 10명
...응?
주차장을 만드는 날은 화요일이었는데 인원이 절반이나 빠진겁니다.
뭐 일주일 전에 고지를 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할까...
화요일은 평일이니 과의 잡일을 죄다 하는 공익이 빠지면 귀찮으니 담당 공무원이 안보내준다던가
연가를 썼다던가
하는 이유죠.
주차장을 만드는건 의외로 쉬웠습니다. 경비행기 활주로[...] 로 쓰이는 강 바로 옆 들판에다 줄을 주차장 흰 선마냥 각잡아 놓고 못만 땅땅 박으면 되는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넓었어요. 하하...
일이 끝날때쯤 공문을 보낸 공무원이 하는말 " 일요일에 나오는 사람은 대체휴가 2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일해야 한다고 했지만
일요일. 공익은 15명이 왔습니다.
...느..늘었어?!
호루라기를 물고 한손에는 빨간 경광봉을 휘두르며 주차지도 했습니다[...]
ps. 마라톤이 의외로 빨리 끝나더군요. 오후 1시쯤부터는 초청가수들이 공연하던...노라조나 포미닛..
ps2.문화관광부 장관님이 오셨었습니다. 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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