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무한의 남성食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원.
Typemoon Tooking 공원의 중앙 공터부분에는 공터 가를 따라서 둥그렇게

벤치가 놓여있다.

매일매일 벤치 중 한곳에는 무한의 입대식,파혼식,결혼식,푸세식 등 의

이명이 붙는 한 남자가 먹이를 노리는 거미같이 와서 진을 친다.

2009년 새해가 밝은 1월 1일 1시경.

새해를 기념하는듯 먹잇감을 찾으러 나온 무한의 XXX은 그날따라

지나가는 사람 중 "남자". 그것도 "미중년"만을 노려보고 있었다.

느긋하게 기다리던 중 엄청난 중압감을 풍기는 남자가 무한의 XXX의 시선에 잡혔다.

그는 등에 커다란 검을 메고 비율로 따지면 검만큼 커다란 권총 두자루를 가지고 마치 "난 악마의 자식이다"라는 살기를 풍겼다.

입맛을 다신 무한의 XXX은 입맛을 다시며 일어나 외쳤다.

"오늘의 난 무한의 남성食!"

의미불명의 외침에 바로 앞을 지나가던 험상궂은 그 남자가 돌아봤다.

무한의 남성食은 자신에게 꽂히는 시선에 얼굴을 붉히며 벤치에 한쪽 팔을 걸치고 다리를 꼬고는 셔츠의 단추를 3개 풀고 셔츠를 벌리면서 윙크했다.

"...야라나이카?"

버터를 1리터는 부어넣은듯한 한마디에 무한의 남성食을 빤히 보던 그는

천천히 벤치로 다가왔다.

"너의 그 야성. 악마 스파다의 피를 이은 나 단테가 받아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