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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단행본 리뷰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 8권 리뷰 - 시드노벨



저번 리뷰와 비슷한 길이의 라노베입니다.

이번 8권이 완결권인데 문제는 그 전권을 안봐서 앞 내용을 모른다는 거죠.


하지만 소설책을 뒷권부터 읽는것도 재밌게 여기기도 하고 좀처럼 손이 안가다가 크리스마스에 할일이 없어서 읽었습니다.

솔로가 크리스마스에 연애물을... 크흠


읽기 시작해서 중간까지는 완결권답게 절정의 아수라장! 등장인물들의 관계도를 허겁지겁 완성하면서

꽤나 호흡이 가빠지는 글이었습니다. 쌓인 갈등들이 터지는걸 보고 있자니 한국 드라마가 떠오르더라구요.


글 사이사이에 이 글 15금은 되겠다 싶은 말도 많아서 가슴이 덜컹덜컹 해가며 읽다보니 어느새 변태,덜렁이,츤데레,돌직구 여자들과의 관계에서 허덕이는 주인공이 불쌍하기도 하고 한대 때려주고 싶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야 학생때 저런 연애라니, 하하하 묻어버릴테다.


하렘 러브 코미디라고 띠지에 적혀있는데 읽어보니 어두운부분이 꽤 많아서 책을 덮을뻔한적도 있지만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장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해피엔딩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개운했습니다. 돈에 여유가 생긴다면 앞의 권도 살 것 같네요.